전세계 통틀어 최대 규모의 기업 Aramco(아람코)에 대해 알아보자.

안녕하세요!

이번 글에서는 세계 최대의 기업에 대해서 써볼까해요.

다들 전세계에서 최고로 큰 기업하면.. 애플? 월마트? MS? 엑손-모빌?

이렇게 생각하시는데, 이건 주식시장에 상장된 상장사만을 가지고 하는 말이구요.

 

비상장사까지 모두 합해서 따져보면, 'Aramco(아람코)' 라는 회사가 전세계에서 제일 큰 회사랍니다.

 

 

(사우디 국영석유회사 아람코의 로고)

 

 

아람코는 2010년 기준으로 기업 가치가 7조 달러 이상으로 평가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기업이자 세계 최대 석유 생산 회사입니다.

1933년부터 1988년까지 아라비안 아메리칸 오일컴퍼니(Arabian American Oil Company)를 줄여서 아람코라고 불렀던 회사가 현 아람코의 전신입니다.

 

 

 

 

 

아람코는 1년에 34억 배럴의 원유를 생산하고, 사우디 내에 있는 약 2640억 배럴의 원유와 253조 평방피트의 천연가스가 매장된 100여 개의 유정을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 중 아람코가 100% 소유하고 있는 유정은 세계 최대 유정으로 알려진 가와르(Ghawar) 유정과 세계 최대의 해저 유정인 사파니아(Safaniya) 유정입니다.

 

 

 

 

 

 

 

 

 

 

 

 

이름에도 세계사가 관련이 되어 있는데요.

 

1933년 5월 29일 사우디아라비아 정부는 스탠더드 오일 오브 캘리포니아(Standard Oil of California, 록펠러와 그의 동업자들이 세운 스탠더드 오일이 반독점법 위반으로 인해 해체되면서 떨어져 나온 석유회사.) 사와 MOU를 체결하고, 사우디의 원유 채굴권을 넘깁니다.

 

 

 

 

 

하지만, 스탠더드 오얼 오브 캘리포니아 사가 석유 시추에 실패하자, 텍사스 오일 컴퍼니(1936년에 텍사코 사와 스탠더드 오일 오브 캘리포니아 사가 공동으로 오일을 시추하고, 북아메리카 지역 이외에서도 제품을 판매하기 위해 설립한 회사)가 사우디와 체결한 양해각서의 지분 50%를 인수하게 됩니다.

 

 

 

 

 

그러던 1973년에 일어난 이스라엘과 아랍 연합간의 전쟁 기간 중에, 미국은 이스라엘을 지지합니다.

이에 반발한 사우디아라비아 정부는 아람코의 지분을 60%까지 늘리고, 1980년에 아람코를 완전히 인수합니다.

1988년에는 회사명을 '아라비안 아메리칸 오일컴퍼니 오브 사우디아라비아 오일컴퍼니(사우디 아람코)' 로 바꾸면서 지금까지 이어져오게 됩니다.

 

 

 

그리고 아람코는 한국 S-OIL의 최대주주로 알려져 있고, 21% 가량의 한진그룹 지분도 인수해서, 과반 이상의 지분을 확보할 예정입니다.

돈이 많아서 그런지, 울산에 2017년 까지 5조원을 투자해서 정제시설을 더 확충한다고 하는데.. 정말 대단한 회사입니다.

 

 

다들 즐거운 하루 되시구요.

열심히 공부해서, 더 좋은글 들고 찾아뵙겠습니다.

안녕!